도화지구에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사업비 1천51억
도화지구 개발사업과 연계…지역균형발전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
정부 인천지방합동청사가 7일 개청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 도화지구 내에 있는 정부 인천지방합동청사에서 개청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개청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과 6개 입주기관장, 공사관계자 등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등 인천 지역의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건물 준공 및 개청을 축하한다.
정부 인천청사는 이곳 2만 9㎡ 부지에 연면적 2만 9천500㎡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로 총사업비로는 1천51억 원이 투입, 건립됐다.
인천보훈지청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 265명이 입주하게 된다.
정부 인천청사 건립 사업은 인천 지역에 분산돼 있는 국가기관 청사를 합동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2016년 12월 기본·실시 설계를 끝냈고 30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올해 6월 준공했다.
정부 인천청사는 지열 시스템과 태양광설비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우·오수 재활용시설 등을 갖춘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청사라는 게 특징이다.
중앙행정기관의 품격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고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녹색청사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열 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우?오수 재활용 시설’ 등의 설치를 통해 ‘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우수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등을 획득한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청사로 건립됐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교통접근성이 편리한 정부 인천지방합동청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공무원에게는 쾌적한 사무공간과 후생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업무능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특히 인천 도화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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