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13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행동 전체회의’가 7일 출범했다.
이날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시민단체들은 이종철 수원목회자연대 대표를 임시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어 수원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범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목회자연대 이종철 대표, 수원노동자회 김경희 회장, 수산 수원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성공회 정일용(수원나눔의 집)신부 등 12단체가 참석했으며 수원시의회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과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과 장정희 의원 등 수원시의원 11명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이종철 대표는 “일본에 완전히 해방되는 기회를 맞이한 만큼 우리가 반드시 정신·경제적으로 일본을 앞지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 대행진에 이어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 촛불 문화제(21일)와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집회(28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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