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중, 용인대총장기검도 남중 단체 첫 패권

여고부 과천고도 7년만에 정상…개인전 윤하늘 金

▲ 제22회 용인대총장기 전국중ㆍ고검도대회 남중부 단체전에서 첫 패권을 차지한 남양주 퇴계원중.경기도검도회 제공

남양주 퇴계원중이 제22회 용인대총장기 전국중ㆍ고검도대회 남중부 단체전에서 첫 패권을 안았다.

퇴계원중은 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단체전 결승서 인천 부원중을 4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퇴계원중은 선봉 변종현이 송명철에 머리치기 두 개를 빼앗아 완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출발한 뒤 2위 이범수도 부원중 김환희에 연속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앞서갔다.

이어 퇴계원중은 중견전을 비겼지만 부장전서 이상범이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로 김보성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퇴계원중은 주장 이민제가 허리치기, 머리치기를 빼앗으며 손목치기 1개를 성공한 박현수를 접전 끝에 2-1로 눌러 우승을 자축했다.

또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과천고는 강원 원통고를 2대1로 꺾고 7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과천고는 선봉전을 비긴 뒤 중견 김은빈이 정현지를 머리치기로 꺾어 기선을 잡았으나, 주장전서 패해 승부를 대표전으로 몰고갔다. 대표전서 과천고는 다시 김은빈이 권민진을 허리치기로 눌러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편, 여고부 개인전 결승서 윤하늘(과천고)은 같은 팀 지은비를 머리치기로 눌러 우승했으며, 황유빈ㆍ홍지연(이상 광명고)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남고부 개인전 당호석(시흥 장곡고)과 김동연(의정부 발곡고)도 동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