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중에 숨은 고수 찾다”… 경기도, 온라인 도민강사 25명 선발

▲ 경기도청전경

경기도가 자신이 가진 지식과 노하우를 온라인 강의로 나누는 도민 강사 2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도민 온라인 강사 만들기 프로젝트’는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나 영상 제작 기술이 부족해 이를 활용할 기회가 없는 도민에게 온라인 강사의 길을 열어주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도는 이들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콘텐츠 개발과 온라인 강사 활동에 필요한 전반을 지원한다.

선발된 도민 강사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관광고등학교에 다니는 18세 학생(국내여행 기획 강의)부터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는 68세 사장(폐기물 처리 강의)까지 연령대와 주제가 매우 다양했다. 특히 베트남 출신의 15년차 결혼 이주여성은 현지 여행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트남어 회화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맡는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 분야 온라인교육 콘텐츠에는 주로 유명인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지만 요즘은 재능 있는 일반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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