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복장보다는 튀는 복장이 더 좋지 않을까요”
10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서는 다양한 복장을 착용한 관객들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독특한 색과 스타일의 옷은 물론, 아예 상의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였다.
눈에 확 띄는 특이한 옷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이 지나갈 때마다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남동생과 함께 환자복을 맞춰 입고 온 김샛별씨(34·여)는 “이번 공연을 즐기다가 병원에 실려가도 좋다는 각오로 입게 됐다”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바나나 모양의 옷을 머리부터 무릎까지 뒤집어쓴 채 공연을 즐기는 관객도 있었다.
민재원씨(33)는“더 늙기 전에 제대로 즐겨보려고 특이한(바나나 모양) 옷을 입었다”며“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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