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자동차 정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열고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강조했다.
시는 지난 9일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자동차 정비 관련 사업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법과 자동차관리법 준수사항 등을 포함한 미세먼지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시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정책사업 홍보, 자동차 정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 당부, 페인트 샌딩작업을 비롯한 도장부스 운영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부터 도료사용 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변경되는 법령에 대한 세부적인 질의응답을 펼치는 등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설명회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자체로도 유해하지만 미세먼지와 오존 등을 유발하는 만큼 자발적인 저감 노력,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유기화합물 최소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적게 함유된 페인트 사용 등을 당부했다.
정장선 시장은 “환경정책은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성공의 열쇠”라며 “내년부터는 성공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환경 아카데미’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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