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반납(본보 지난 1일자 17면 보도)한 채 민생체험현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이 대중교통 불편사항과 공장작업을 몸소 체험하는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출퇴근 교통난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일 아침 35번(감일~올림픽공원)을, 7일 저녁에는 9302번(잠실~미사)을, 9일 아침에는 87번(황산사거리~보훈병원역)에 탑승, 현장점검 및 불편사항을 체크했다.
이어 그는 지난 7일 천현동 소재 M 김 공장을 찾아 직원들과 작업을 함께하며 경제침체와 대외 악재 속에서도 땀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M 대표는 “수출선이 다변화되어 일본 수출규제 타격은 아직 크지 않으나 최저임금인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특히 청년수당제도를 실시하다 보니 6개월 만 일하고 실업급여와 청년수당만 받으려 퇴사하는 청년들이 많아 운영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이 의원은 LHㆍ하남시 등 관계기관을 찾아 “미사강변도시 내 실개천 및 분수 가동과 호수공원 음악분수 등을 더위가 가기 전 늦어도 금주 중 가동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퇴근시간 잠실에서 미사지구까지 버스 탑승(9302번)을 위한 줄이 200여 미터까지 이어졌다”면서 “무더위에 만원버스에 시달리는 시민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버스가 증차되도록 국토부에 전달 및 해결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생체험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과 대책마련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점검에는 같은 당 소속 박진희ㆍ이영준 하남시의원이 함께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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