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이경수)는 신규 발령 직원의 가족들을 소방서로 초청해 소방차량 탑승 등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15자로 구리소방서에 발령받은 10명 중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가족별로 소방서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신규직원이 일하는 사무실 방문을 통해 소방가족의 일원이 됐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고, 위험직종으로 여겨지는 소방이라는 직업의 일반적인 선입견 때문에 가족들이 가질 걱정과 염려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뒀다.
가족들은 센터장(팀장)으로부터 소방관으로서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무실과 화재 등 소방활동 후 잠시 휴식을 취하는 대기실 등을 살펴봤다.
또한 소방차량 탑승체험을 실시한 후 구내식당에서 가족과 같이 식사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방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의 배우자는 “남편이 소방공무원이 되어 무지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소방서 체험을 통해 안심 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내조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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