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광복절 우리가족 역사여행 추천

1945년 8월 선조의 노력과 희생으로 빛을 찾은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싸운 선조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이달에 가볼 만한 곳으로 ▲화성 3ㆍ1만세길 ▲안성3·1운동기념관▲김포독립운동기념관 ▲몽양여운형기념관 ▲광주 신익희 생가 ▲최용신기념관 등을 꼽았다.

▲ 화성만세길-3
▲ 화성만세길

■화성 3ㆍ1만세길

화성시는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걸었던 길 31㎞ 구간을 ‘3ㆍ1운동 만세길’로 조성했다. 만세길의 시작점에 ‘2019 아이코닉 어워드’ 건축분야 대상을 수상한 만세길 방문자센터가 있다. 오랜 시간 지역의 보건지소였던 건물이 일제 저항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 안성31운동기념관-3
▲ 안성31운동기념관

■안성3·1운동기념관

안성3·1운동기념관은 만세운동의 집결지였던 만세고개에 설립됐다. 전시관에는 대한독립만세의 물결, 양성과 죽산 등 안성의 고을마다 펼쳐진 만세운동, 실력 항쟁으로 일제를 몰아낸 2일 천하가 기록돼 있다. 체험관에는 2천여 명이 모여 만세를 외쳤던 양성우편소와 고문실 및 수감방이 재현됐다.

 

▲ 김포독립운동기념관-5
▲ 김포독립운동기념관

■김포독립운동기념관

김포독립운동기념관은 3ㆍ1운동 전체의 전개 과정을 소개한다. ‘독립의 함성’ 구간에서는 김포지역의 만세운동과 항일 의병의 활약이, ‘독립의 메아리’에선 애국선열들을 기록한 추모의 벽이 있어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게 한다. 9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시대 김포의 의병장 중봉 조헌 특별전이 열린다.

▲ 몽양여운형기념관-1
▲ 몽양여운형기념관

■몽양여운형기념관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가·기념관은 독립운동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선생의 삶을 올바로 알리고자 설립됐다. 기념관에서는 선생의 일생을 알 수 있는 상설전시 외에도 몽양 선생과 사진찍기 체험도 가능하다. 크로마키 기법을 통해 마치 여운형 선생과 함께 찍은 듯한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 신익희생가-2
▲ 신익희생가

■광주 신익희 생가

광주 초월읍 서하리는 전체가 선생의 생가인 셈이다. 서하리 노인회관 앞 버스정류장에서부터 걸으면 해공로 표지석, 신익희 선생의 동상, 어록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마을 안으로 접어들면 1919년 대한민국 임시 헌장제정 기초의원 활약 당시 도산 안창호 선생 등 국무원 요인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 인상적이다.

▲ 최용신기념관-3
▲ 최용신기념관

■최용신기념관

최용신기념관은 샘골강습소가 있던 자리에 건립됐다. 최용신 선생을 기리고자 안산시가 건립한 공립박물관이자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 시설이다. 외부는 샘골강습소를 복원한 단층 기와집 형태이며 체험전시실과 사무실로 운영된다. 전시관에는 최용신 선생에게 추서된 건국훈장, 상록수 초판본 등 자료가 전시돼 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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