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SUV차량 사고 후 불...운전자와 경찰관 2명 다쳐

파주시 법원읍 일대에서 SUV차량이 교통사고로 화재에 휩쓸렸다.

사고로 인해 운전자 A씨와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파주시 법원읍 성암사 부근에서 A씨가 몰던 SUV차량이 나무와 경계석 등을 들이받았다.

충돌 후 앞바퀴가 돌며 차에서 불이 났지만, A씨는 정신을 잃은 채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소화기로 불을 끈 후 삼단봉과 망치로 유리창을 깨 A씨를 무사히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법원파출소 소속 이승엽 경위는 팔꿈치에 화상을, 박지형 경사는 구토와 호흡 곤란으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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