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등대 기능상태 전수조사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이달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인천시와 경기도 권역에 설치된 등대의 명칭과 위치, 섬광주기, 도달거리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가에서 설치해 관리·운영하는 유인등대 4곳, 무인등대 109곳, 등부표 155곳, 전파표지 69곳 등 총 337곳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인천해수청은 정확한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선박 운항능률을 높여 체계적인 해상교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제공하는 해양교통시설 정보 중 국립해양조사원의 ‘등대표’와 사실 관계가 다른 정보를 수정하고, 그 결과를 선박안전법에 따라 등대표 책자에 수록해 선박에 비치한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국유표지시설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2019년 하반기 사설항로표지 실태점검’과 병행해 사설항로표지 402기에 대해서도 추가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각종 등대의 기능과 정보를 정확하게 정비해 선박의 안전한 항행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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