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 vs 인천 대건고, U-18 챔피언십 8강 맞대결

16강전서 각각 안양공고ㆍ풍생고 제압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매탄고와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대건고가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 8강에서 격돌한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14일 포항 청림구장서 열린 FC안양 U-18팀 안양공고와의 16강전서 전ㆍ후반 80분 동안 3대3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서 9대8 승리를 거둬 8강에 올랐다.

이날 매탄고는 전반 6분 진현태가 선취골을 뽑았지만, 전반 30분 안양공고 김민수에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추가시간 정민우에 역전골을 허용, 전반을 1대2로 마쳤다.

매탄고는 후반 9분 황지상의 패스를 이어받은 강현묵이 상대 골망을 갈라 2대2 동점을 만든 뒤 29분 서동한의 재역전골로 3대2로 앞섰지만, 경기 막판 안양공고 정민우에 동점골을 내줘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또 김정우 감독이 지휘하는 대건고 역시 같은 날 벌어진 성남FC U-18팀 풍생고와의 16강전서 수비수 최원창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막강 화력을 뽐내 4대0 완승을 거두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매탄고와 대건고의 8강전은 16일 오후 6시 포항 양덕 2구장에서 펼쳐진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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