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박성도 고문, 스톡옵션 덕 반기보수 164억원…업계 1위

셀트리온 박성도 고문이 2019년 상반기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에 힘입어 160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이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이사와 사주일가 등을 포함해도 보수총액 1위다.

15일 셀트리온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 박 고문은 2019년 상반기 보수로 163억8천만원을 받았다.

박 고문의 스톡옵션 행사이익 163억5천만원이 보수총액 대부분을 차지했고 급여 2천800만원, 상여 200만원도 포함됐다.

이어 셀트리온의 손영기 수석고문이 17억4천700만원을, 이상준 수석부사장이 16억8천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5억원 이상 보수지급금액 상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도 김모 과장이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포함해 15억8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는 김 과장을 포함한 4명의 과·차장급 직원이 스톡옵션 행사이익 덕분에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2019년 상반기 10억100만원을 받았다.

송길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