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찬가, 공공저작물로 개방

과천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노래인 ‘과천찬가’가 공공저작물로 개방된다.

과천시는 18일 김정학 시인, 이선택 작곡가로부터 과천찬가의 저작재산권을 양도받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저작물 제1유형으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공공저작물은 저작권법에 따라 공공기관 등이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저작물이다.

이에 따라 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과천찬가 악보를 활용해 누구든 이 곡을 별도의 이용허가 없이 공연할 수 있으며 영상 제작 등에도 쓸 수 있다. 과천찬가는 지난 5월 시가 개최하고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8개 합창단체가 참여한 ‘우리 동네 합창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던 곡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찬가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김정학 시인과 이선택 작곡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과천찬가를 통해 많은 사람이 과천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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