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자락의 아쉬움 달랠 음악회, 야외 콘서트부터 재즈까지 제대로 즐겨보자

▲ 성남문화재단 피크닉

여름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래줄 맞춤형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야외에서 가수와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야외 콘서트부터 여름밤 낭만에 빠지는 클래식 공연, 재즈 공연 등 다양하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4일과 31일 <2019 피크닉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최고의 보컬로 손꼽히는 가수들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즐기며 여름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수정구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소울 가득한 감성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 거미가 무대를 꾸민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날 그만 잊어요> <You are my everithing>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킨 거미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뜨거운 밤을 예약하고 있다.

31일에는 모란다목적 공영주차장에서 일명 ‘귀 호강’ 콘서트가 열린다. 달콤한 멜로디와 재치있고 설렘 가득한 가사로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10㎝와 독보적인 감성의 보컬리스트 벤이 출연한다. 또 익숙한 가사와 통통 튀는 리듬감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음악을 전하는 윤딴딴, 감성 여신이라 불리는 게스트 미교가 8월의 마지막 밤을 감수성 가득한 음악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양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3일 오후 7시 양평군민회관에서 ‘한여름 밤의 하모니’ 연주회를 연다. 공연에선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이 펼쳐진다. 서곡으로는 ‘대학축전서곡 작품 80’을, 마지막 곡으로는 ‘교향곡 1번 다 단조, 작품 68’을 연주한다. 안두현 지휘자는 이번 정기연주회에 소프라노 박남연과 바리톤 정원영을 초대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30일 김포에서는 재즈 선율이 여름밤을 수놓는다. 김포문화재단은 이날 < POP빙수JAZZ 달콤 시원한 여름날의 재즈파티>를 개최한다. 저녁 7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무더위도 사라지게 할 재즈 연주로 여름 가요와 팝을 들을 수 있다. 국내 정상급 트리오인 쿠일오 트리오가 출연해 달콤한 재즈 연주를 선사한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자세한 사항은 김포문화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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