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21일 고용부와 ‘노동시간 단축 합동 설명회’ 개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50~299인 중소기업의 주52 시간 근무제의 원활한 정착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중기청은 21일 오후 2시 2층 대강당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과 공동으로 ‘노동시간 단축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1월부터 주당 법정근로시간이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이 적용될 근로자 수 50~299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대응방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노동시간 단축 및 유연 근로제도 등 관련 제도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스마트공장 사업소개, 정책자금 안내, 기술보증기금 업무 등이 안내된다.

또한,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기업인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대1 맞춤상담을 담당할 ‘현장상담 데스크’도 운영된다.

아울러 경기중기청은 이번 노동시간 단축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련 협회나 단체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고용부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보다 많은 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근로자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고용주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기업이 잘 대응하고 준비할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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