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제3기 어린이 참여위원회 정책제안 한마당 개최

인천 동구가 어린이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자 제3기 어린이참여위원회 정책제안 한마당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3기 어린이참여위원회는 그동안 역량강화 교육 및 실생활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 속 불편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정책제안 과제를 도출했다.

아이들은 학교 주변 오르막길 미끄럼 방지 코팅, 놀이터 근처 야구 등 공놀이 활동 시 안전 문제 발생으로 인한 공놀이 장소 지정, 서림초등학교 정문 앞 이면도로 신호등 설치, 애완동물 배설물 수거함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각자의 정책에 대해 필요성, 시급성(시의 적절성), 공익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자체 심의를 거쳐 우수 정책을 선정하고, 앞으로 우수정책 과제의 실현을 위해 현장답사도 한다. 이를 통해 정책 제안을 구체화하고 정책제안서를 작성, 구청장에게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참여위원회에서 발굴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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