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신] 온라인 유통업체, 추석 할인 기획전 ‘풍성’ 外

○…온라인 유통업체, 추석 할인 기획전 ‘풍성’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앞다퉈 추석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티몬은 차례 용품부터 선물세트까지 600여 가지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추석 기획전을 다음 달 15일까지 연다고 21일 밝혔다. 티몬은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10% 카드사 할인을 해준다.

또 횡성 한우 선물세트, 양말 세트 등 매일 5가지 상품을 ‘슈퍼 픽’으로 선정해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위메프도 다음 달 15일까지 추석 기획전을 열고 2천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천 원 할인권을 주는 등 금액 대별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브랜드별로 최대 15%까지 추가 할인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G9는 다음 달 16일까지 추석 프로모션을 통해 인기 선물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백화점 관에서는 5%, 신선식품 전문관에서는 7%, 가공식품관은 10%, 생활리빙관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추가 할인 쿠폰을 준다. 선물 고르기가 고민인 고객을 위해 G9 영업 매니저들이 상품을 선별해 제안한다.

○…엘롯데, 360도 상품 기획전

롯데백화점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상품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방과 구두, 운동화 등 20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처럼 360도 살펴볼 수 있다.

가방은 앞ㆍ뒤ㆍ좌ㆍ우의 무늬와 박음질 등 상품 디테일까지 확인할 수 있고, 구두는 뒷굽 모양과 발볼 크기 등 단면의 화면이 놓치는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단면 사진만 제공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고객들이 상품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없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의 ‘퓨전’ 사와 손잡고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인공지능(AI) 촬영 독점 기술을 보유한 퓨전 사는 수십 대의 카메라를 동원하지 않고도 1분 이내에 3D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롯데는 앞으로 온라인 몰에서도 3D 이미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퓨전 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롯데 e커머스 계열사로 이런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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