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日 백색국가 제외’ 대응 위한 지역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전략물자관리원, 코트라(KOTRA)와 오는 27일부터 2주간 전국 14개 지역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관리령이 오는 28일 시행됨에 따라 기업에 대응 절차를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업계가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마련했다.

경인지역에서는 오는 29일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를 시작으로 30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다음 달 4일 화성상공회의소, 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자체 지역ㆍ산업별 통상전략인 ‘통상전략 2020’, 전략물자관리원은 수출규제 세부 내용과 대응 방안, 코트라는 일본 자율준수기업(ICP) 활용 및 수입 대체선 발굴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도 함께 열린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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