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2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명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종수 부의장, 이종근ㆍ최영옥ㆍ김미경ㆍ조석환ㆍ박명규 위원장, 장정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관내 28개 골목상권 상인회장과 지역경제ㆍ위생정책 부서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임대료 인상 및 프랜차이즈 등 대형 자본의 침투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듣고, 상권 활성화 정책을 논의했다. 지역 골목상권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인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 같은 자리가 마련됐다.
그동안 수원시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수원페이 사업 ▲수원시 음식문화거리 지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시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활용을 독려했고, 참석 의원들은 효과가 미비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개선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골목상권 침체 문제를 공론화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과 시민 간 공감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의회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캠페인 방안을 적극 논의 중이며 관련 부서와 상의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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