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도의원, 중국 독립운동유적지 탐방 중 하얼빈역서 성명서 발표

▲ 190822 이종인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중 하얼빈역서 성명서 발표 (1)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종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평2)이 22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내 의원동호회인 독도사랑 국토사랑회원 15명과 비회원 5명은 전액 자비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의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길에 나섰다. 이번 탐방은 최근 일본의 갑작스러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제재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종인 의원은 이번 탐방기간 중 마지막 5일 차에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하얼빈 역사 및 안중근 기념관을 방문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며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이 의원은 성명서에서 자신을 의병의 고장인 양평의 후손이자 무명의 항일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소개하며, 목숨을 바쳐 지켜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개탄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 의원은 ‘하얼빈역 교전,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의 역사를 언급하며, 계속되는 역사왜곡·망언과 경제보복을 시작한 아베정부와 민족반역자들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이 의원은 비장한 마음을 담아 ‘위국헌신 군인본분’이 지휘 아래에 다시 한반도를 넘보는 일본과 싸워 이길 것을 약속하며, “반드시 일본의 침략 야욕을 이겨내고 아직 찾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시신을 대한민국 땅으로 모셔오겠다”고 다짐했다. 최현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