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장학생 50여 명이 함께 하는 하계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 수련회는 장학생들과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 아동 30여 명을 매칭해 함께 역사문화탐방을 떠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 외암 민속 마을 등을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장학생들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보다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아동들도 교실 밖에서 언니, 형들과 즐겁게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봉사활동에 이어 성균관대 기계공학부의 최재붕 교수를 초빙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열띤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바탕으로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해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1987년 故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現 삼천리 명예회장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회로, 설립 이래 현재까지 약 2천200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아동보육시설 청소년 대상 학습 멘토링 봉사활동, 보육 시설 및 요양원 청소,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해 오고 있다.
강현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