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특별 콜라보…KT, 9월 7일 특별 행사도 마련
수원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 KT 위즈와 프로축구 수원FC가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국내 프로구단 최초 ‘이종목 동일 디자인’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번 특별 유니폼은 정조대왕의 용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수원의 상징인 화성(華城)이 고급스러운 옐로우 컬러로 이미지화 됐다.
KT와 수원FC는 9월 한 달간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10월 6일 진행되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에도 양 구단 프런트와 팬들이 기념 티셔츠를 입고 행진에 참여한다.
두 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사회공헌 활동과 머천다이징(MD) 상품을 공동 기획하는 등 중장기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오는 9월 7일 수원종합운동장내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홈경기를 시 승격 70주년 특별행사로 마련한다.
경기에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이 기념 시구와 시타를 하며, 위즈파크 입구에서는 KT 응원단과 함께하는 팬 포토타임 이벤트가 열린다.
또 경기중 그라운드에서는 KT 선수가 안타를 기록할 때마다 전광판 위 수원 화성 조형물에서 불꽃을 내뿜는 퍼포먼스가 연출돼 팬들과 함께 기념 깃발을 활용한 스페셜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KT는 이날 홈페이지와 구단 공식 앱 ‘위잽’을 통해 1루측 응원지정석, 내야지정석, 하이파이브존, K쇼핑존 좌석을 예매한 팬 3천명에게 기념 티셔츠와 깃발 세트를 배부한다.
한편, 수원FC 역시 오는 9월 21일ㆍ28일 열리는 ‘2019 하나원큐 K리그2’ 대전ㆍ아산과의 홈 2연전에서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며, 선수용 실착 유니폼과 보급형 반팔 티셔츠를 구단 팬스토어에서 판매해 수익금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자선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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