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창업지원단 강의실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통상전략 2020 설명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요 내용과 대응방안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무역협회 인천본부는 일본 수출규제뿐 아니라 미중 무역분쟁 등 세계 통상현황과 대응 전략도 추가해 인천 수출입 기업이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시명 전략물자관리원 연구원은 “앞으로 전략물자 수입시 관련 업체들은 일본 수출자가 특별일반포괄허가를 사용할 수 있는 ICP기업에 등록된 기업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납기에 민감한 전략물자를 수입하는 경우 공급처에 ICP기업 등록을 권장하거나 공급처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귀현 인천지역본부장은 “일본에서 전략물자관련 품목을 수입하는 인천기업 27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일본의 수출규제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기업은 없다”며 “인천시, 전략물자관리원, 코트라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무역협회 인천본부, 인천시, 전략물자관리원, 코트라 등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피해기업 접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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