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경찰마음동행센터’ 개소식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최근 경찰관들의 마음건강을 보살피는 ‘경찰마음동행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우리플라자 5층에 문을 연 경찰마음동행센터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의 협약으로 공동 운영되며 직무로 인해 발생한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불면증, 직무 스트레스, 자살충동 등을 전담해 치료한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와 함께 정신건강심리상담사가 상주하며 이를 토해 경찰관들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진구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참혹한 사건·사고를 접해야 하는 경찰관들의 마음에 생긴 트라우마 극복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범국민적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지병원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힘을 합해 경찰관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넘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경기도북부경찰청과 여성가족부, 경기도 등의 4자 협약으로 지난 2014년부터 명지병원과 화정역 등 두 곳에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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