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60대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에게 피습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7시47분께 의정부 가능동의 한 주택에서 잠을 자던 A씨(60ㆍ여)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직접 딸에게 전화를 걸어 “모르는 남자가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도와달라”고 요청, 딸이 직접 119에 신고했다.
목과 손목 부위를 찔린 채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현재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당한 시각 인근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 확보에 주력하며, 용의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용의자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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