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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의혹, 경기남부청서 본격 수사

승인 2019-09-02 20:32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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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ㆍ23)의 마약구매 의혹 수사는 검ㆍ경의 협의를 거쳐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검찰과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과 함께 같은 해 8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비아이의 지인인 A씨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해 수사할 당시, 양현석 전 대표가 A씨에게 비아이 의혹에 대해 진술하지 않도록 A씨를 회유ㆍ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올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의혹들을 신고했다.

권익위는 자체 조사를 벌인 후 A씨가 검찰에서 조사받기를 원하는 점 등을 들어 이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다. 그러나 그동안 경기남부청이 A씨가 권익위에 이 사건을 신고한 직후부터 전담팀을 꾸리는 등 수사 의지를 보인 점 등을 고려해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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