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정웰빙(지역웰빙) 지표 개발…인천시민 웰빙 수준 측정해 정책 우선순위 설정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은 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시 시정웰빙(지역웰빙) 지표 개발’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진행 중인 시정웰빙 지표 개발 과정을 공유하고 도출한 지표의 의견 등을 수렴해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

2019년 초부터 시와 연구원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정에 맞는 정책 방향을 내놓을 목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정웰빙 지표 개발을 추진했다. 시민의 웰빙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행복과 삶의 질 등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 체계가 만들어지면, 시정웰빙 수준과 시의 정책을 진단하고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과정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시와 연구원의 판단이다.

주제발표자로는 이미애 연구위원이 나섰고,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사회는 김천권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박인옥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통협력분과위원장, 박주문 인천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 남상민 통계청 통계개발원 주무관, 채은경 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장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토론회를 포함한 분야별 의견 수렴을 통해 시정웰빙 지표가 최종적으로 도출될 것”이라며 “이들 지표는 시민 삶의 질에 대한 현주소를 보여주고,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과 시행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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