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질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중요성에 관한 홍보 영상을 만들어 화제다.
8일 인천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홈페이지에 공개된 홍보영상에는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홍보하기 위해 경찰이 직접 연수구 소재 스퀘어원에서 벌인 홍보 활동이 담겼다.
‘양을 찾으면 좋은일이 생길거양’이라는 제목의 이 캠페인은 시민이 양의 울음소리인 ‘매~’를 외치면 ‘전좌석 안전벨트 매~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쿠션을 선물하는 내용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뒷좌석 사상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62.9%로 운전석(97.3%)이나 조수석(93.8%)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뒷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시 사망위험이 26배나 높다는 전문기관 조사 결과도 있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자동차 이용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함께 늘어나는 만큼 안전벨트 착용이 중요하다”며 “특히 뒷좌석 안전벨트와 만 6세 미만 영유아 카시트 장착 및 안전벨트 착용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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