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태풍 상륙에 따른 철저한 사전대책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태풍 링링으로 가로수 등 나무 쓰러짐 32건, 전신주 쓰러짐 2건, 비닐하우스 등 농가 피해 4건, 기타 5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응급조치로 복구를 완료했다.
지역 내에는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 5곳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 현장 등 대규모 공사현장이 있고, 단독주택지역 내에도 주택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 있어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4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꾸려 재건축 공사현장, 주요하천, 배수로, 농가 비닐하우스 등 태풍 취약 분야별로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했다.
주민들에게도 외출자제 등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했다.
시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김종천 시장을 비롯한 230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집게 차,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장비를 동원,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김종천 시장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조해주신 시민과 공무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재해 대비로 안전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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