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흐리고 경기남부 비…내일까지 최고 100mm

9월 9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9월 9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월요일인 오늘(9일) 수도권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모레(11일)까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는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에 내리는 비는 오늘 밤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서울,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에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은 25~30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8일, 26~28도)보다 다소 덥게 느껴지겠다.

모레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내일, 서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도에 비가 오면서 장기간 이어지는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내일(10일)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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