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창원시장배사격대회서 남일 공기소총 시즌 3관왕 차지

인천대 이건국, 남대부 공기소총 개인전 金…‘대회 V5’

▲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우승한 경기도청 팀. 왼쪽부터 추병길, 최창훈, 정지근, 김대선.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이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우승, 시즌 3관왕을 차지하며 최강 전력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권도 감독ㆍ김승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9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최창훈, 정지근, 추병길, 김대선이 팀을 이뤄 1천866.7점을 기록, 충북 보은군청(1천864.8점)과 경남 창원시청(1천859.2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고 한화회장배 대회(6월)와 대통령경호처장기 대회(7월)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라 지난해 7관왕의 위용을 다시한번 과시하며 다음달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2연패 달성 전망을 밝게했다.

또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대학 최고의 ‘건맨’ 이건국(인천대)이 본선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246.8점을 쏴 같은 학교 송민호(246.2점)와 권준협(동국대ㆍ224.5점)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 지난 6일 50m 복사 개인ㆍ단체전 석권과 다음날 50m 3자세 개인ㆍ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대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최창훈(경기도청)은 245.3점을 쏴 김다진(창원시청ㆍ246.7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 인천대도 1천871.7점으로 ‘라이벌’ 한국체대(1천873.4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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