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악플 고통 토로 "아이는 지키고파"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배우 성현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배우 성현아. KBS Joy

배우 성현아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성현아는 지난 9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공개한 뒤 "나이도 있으니 떨어지는 감만 기다릴 순 없어서 일을 하기 위해 찾아 나섰다"고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성현아가 내놓은 고민은 '가족에 대한 악플'이었다.

그는 "제게 쏟아지는 악플들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가족들이 함께 언급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면서 "내 피붙이 하나는 지키고 싶은데 아이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니까. 악플러를 어떻게 잡을까 고민이다. 악플이 4000개 씩 달린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악플러를 잡았다는 기사가 나오면 더 이미지에 안 좋을 것 같다. 악플러 잡는 데 시간을 쓰는 것도 아깝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난 내 기사 뜨면 안 본다니까. 무대응이 현명한 대응일 수도 있다"고 거들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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