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하춘화, 마산 1호팬 조윤옥씨와 재회

'TV는 사랑을 싣고' 하춘화가 조윤옥씨와 40년여 년만에 다시 만났다. 방송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하춘화가 조윤옥씨와 40년여 년만에 다시 만났다. 방송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하춘화가 조윤옥씨와 40년여 년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13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하춘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춘화는 6살에 데뷔해 가수 인생 58년을 통틀어 자신을 가장 열렬하게 좋아해줬던, 마산 1호팬 '윤옥'을 찾아 나섰다.

윤옥씨는 "결혼하고 아기 낳고 사느라 바빴다"며 그간 연락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하고 1988년도에 서울로 이사를 했다"며 "아기 4살 때 만났었다"고 덧붙였다.

하춘화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거 알잖아. 한번 올거라 생각했다. 지난 7월이었다. 살아계셨으면 굉장히 반가워 했을 텐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찾느라 너무 고생했다"며 고마워했다.

하춘화는 윤옥씨와 연락이 끊긴 거에 대해 '윤옥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아닐까' '나나 내 주위에서 윤옥이를 서운하게 하지 않았나' 걱정을 했다.

이에 윤옥씨는 "팬으로 대한 게 아니라 동생으로 대해줬다"며 "서울 가면 하춘화 집에서 잤다. 서운했던 건 절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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