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경기대학교에 따르면 경기대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천184명 모집에 2만6천305명이 지원해 12.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0.88대 1보다 상승한 수치로 경기대는 신입생 모집에 좋은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연기과의 경우 13명 모집에 1천529명이 지원해 117대 1의 경쟁률을, 실용음악과는 6명 모집에 486명이 몰려 8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종 전형보다 내신 전형의 지원이 증가한 부분이 특징이다. 내신(교과) 전형에 지난해보다 2천60명이 증가해 경쟁률 5.9에서 9.6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 전형은 지난해보다 1천418명 감소해 13에서 11.2로 하락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서울ㆍ경기권 대학 중 내년도 수시 모집 결과 지난해보다 지원률이 하락한 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대학교가 지난해보다 지원률이 증가한 부분은 곧 대학 경쟁력 강화에서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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