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잔당샤타르 몽골의회 의장과 면담

▲ 왼쪽부터 정관식 대사대리, 이양수 의원, 원유철 의원, 잔당샤타르 몽골의회의장, 몽골 바상후 의원(원유철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5선, 평택갑)은 16일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이자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APPCED) 회장으로서,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해 잔당샤타르 몽골 의회 의장을 만나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원 의원과 잔당샤타르 의장은 제19차 APPCED 총회의 몽골 개최를 몽골 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제19차 총회에는 북한이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회담에는 원 회장과 잔당샤타르 의장을 비롯, 한국당 이양수 의원, 정관식 주몽골 대사대리, 바상후 APPCED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잔당샤타르 의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환경, 개발 그리고 대기오염에 관한 문제해결을 위해 APPCED 총회 개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제19차 울란바타르 총회를 통해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 문제를 중심으로 한 환경문제에 대해 회원국 의회가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정책개발과 입법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총회 참석가능성과 관련, 바상후 부회장은 “북한을 옵져버 자격으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제안, 긍정적으로 논의해나기로 했다. 북한의 총회 참석이 현실화 된다면, 대한민국 국회가 주관하는 국제환경회의에 북한이 최초로 의회대표단을 파견하는 의미를 갖게 된다.

한편, APPCED는 환경 및 개발문제에 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간 의원협의체로, 4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CPE는 여야 국회의원 64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제적으로 유니세프, 세계식량계획 등 유엔 산하 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국회 차원의 협력사업을 담당한다. 김재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