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서 4중 추돌사고 등 교통사고 잇따라

인천 서구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나고, 사고 여파로 차가 넘어지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북항터널(인천방향)에서 트럭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트럭 운전자 A씨(48)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25t 트럭 운전자 B씨(41)가 앞서가던 A씨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시작했다. A씨는 앞서가던 트레일러 트럭을 들이받았고, 이 트럭은 앞에 있던 4.5t트럭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잠시 졸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1t 트럭을 들이받았다”는 B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께에는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지하차도 청라방향 2차로에서 A씨(64)가 몰던 다마스 차량이 앞서가던 레인지로버 SUV 차량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와 레인지로버 운전자 B씨(54)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사고 수습 등으로 1시간 이상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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