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천900만명 관광객 방문
서해안 핵심도시로 도약 전망
매향리, 관광·휴양·레저벨트화
이화리, 자동차산업 메카 변신
산업·관광·항구·도시산업 조화
화성, 안산, 평택 등 경기 서남부권 7개 지자체가 ‘문화관광벨트 조성’에 나서면서 화성지역이 부동산 재테크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화성ㆍ안산ㆍ부천ㆍ평택ㆍ시흥ㆍ김포ㆍ광명 등 7개시로 구성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경기서부지역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키로 했다.
화성 전곡항을 비롯해 광명동굴, 안산 대부도 등 유명 관광지를 연계시켜 서부지역 전체를 숙박과 쇼핑, 관광이 가능한 ‘체류형 문화관광허브’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미 화성시는 궁평 해송군락지를 중심으로 에코팜랜드, 매향리 평화 생태공원, 화성 유소년 야구장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화성지역에 연간 1천9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해안 핵심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과 관광, 항구, 도시산업의 기능이 생기는 우정읍 매향리 일대는 관광ㆍ휴양ㆍ레저벨트로, 이화리는 우정산단과 기아자동차를 지원하는 일반 산업단지로, 석천리 일대는 석천4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지원시설로 각각 조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301번 지방도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 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화성 기아자동차가 있는 우정읍까지 고속도로를 연계하면 접근성까지 좋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4월 기준 화성시 인구는 82만1천여명으로 매년 수만명씩 늘어나는 인구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신규 레저휴양, 물류, 주거 및 상업시설 등 부동산 개발과 투자가 잇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와 향후 개발 예정인 우정미래첨단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우정읍 지역은 협력 기업 입주를 위한 공장부지, 직원들의 주거를 위한 배후주거단지, 상업지역, 레저 휴양지 등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2만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완성차 부품은 통상적으로 3천여 개 협력업체를 통해 조달 받는다. 향후 최소 3만 명 상의 고용인원이 창출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체면적 1천126.13㎢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36.469㎢는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시가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98.824㎢은 시가지화 용지로, 나머지 990.837㎢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동탄, 병점, 향남, 봉담, 남양, 송산 등 6도심과 정남, 양감, 팔탄, 장안, 우정, 매송, 비봉, 마도, 서신 등 9지역으로, 생활권은 동·서 2개로 각각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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