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9 병역지정업체 채용박람회…취업과 병무를 한번에

19일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열린 ‘2019 병역지정업체 채용박람회’에 많은 시민이 몰렸다. 이번 박람회의 참가 중소기업이 채용한 청년은 23개월간 중소기업에서 근로자 신분으로 경력을 쌓으며 병역의무를 마칠 수 있다.

현장면접에 참가할 수 있는 구직자는 병무청 병역판정 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보충역)로 판정받은 청년이다. 인천에는 9천여명의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가 병역의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시는 이들 청년에게 병역의무를 마칠 기회와 지역 중소기업에 청년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인천병무지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위주의 채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15일 삼산체육관에서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위한 ‘2019 인천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또 기업의 인재채용 지원을 위해 제물포스마트타운에 마련한 ‘시 일자리종합센터’에서 취업 알선과 상설채용관을 운영하는 한편, ‘일자리희망버스’를 활용한 ‘동행면접’도 지원하고 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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