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진관)는 지난달 17일 경찰서 주차장에서 가스분사기 시연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가스분사기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용한계와 유의사항 교양 ▲제원 및 사용요령 설명 ▲지역경찰관 발사 시연 ▲약제통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시연회 참가자들은 전방 3∼4m에 마네킹을 세워놓고 6∼7회 분할 사용과 연속발사 과정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모든 지역경찰관이 적법하고 정당한 공무집행에 대한 적극적 저항자를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가스분사기로 제압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진압장구로 가스분사기 사용을 망설이지 않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분사기는 경찰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경찰이 임무수행중 범인에게 피습당한 사례는 15.8% 증가했지만, 진압장비인 테이져건 사용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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