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0일 중독예방 전문기관인 유캔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지사, 강동지사에 설치된 유캔센터는 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들이 방문해 자가진단, 건전구매 안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희망자에 한해 용산 유캔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 치유 훈련 등 전문상담 채널도 지원한다.
마사회는 이번 신규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중 총 10개 유캔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전국 유캔센터를 거점 삼아, 찾아가는 현장 상담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박 중독 문제에 전면 대응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현장상담의 경우 지난해 1년간 1천300명이 참여한 것에 비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4천400여 명이 참여했다.
김낙순 회장은 “건전경마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에 유캔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이용자보호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경마를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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