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스포츠 대축제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기념비적인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결단식 겸 필승다짐대회를 갖고 정상 수성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23일 오전 수원 이비스 엠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이은성 경기도체육인회 회장을 비롯, 각급 기관ㆍ단체장과 가맹경기단체장, 시ㆍ군체육회 임원 및 선수ㆍ지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서 경기도체육회장인 이재명 지사는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선수단기를 전달하고 격려와 함께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선수단을 대표한 남녀 선수대표 선서에서 육상 이시몬ㆍ권하영(이상 경기체고)은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투지로 종합우승을 달성해 경기도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지사는 결단사에서 “역사적인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우리 경기도의 핵심가치인 ‘공정’을 전국에 알려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도가 지닌 공정 가치를 앞세운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18연패를 달성해 달라. 우리 경기도는 여러분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혜영 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고난의 시간을 보냈는지 안다. 언제나 스포츠맨십을 잊지 말고 동료들과 함께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면서 “선수단의 노고가 18연패로 이어질 수 있도록 1천350만 경기도민과 도의회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정 교육감은 “여러분들이 경기도의 희망이자 꿈이고 미래다. 이번 체전에 출전하는 우리 675명의 고등부 학생들이 힘차게 대회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는 말이 있다. 사전경기에서 여서정과 엄도현 등 우리 경기체고 학생들이 체조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만큼 마지막도 분명 좋을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서울시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2천87명(선수 1천586명ㆍ임원 501명)의 선수단을 파견, ‘막강 라이벌’인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ㆍ도와 경합해 18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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