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명·안전 지킴이 ‘4대 전략’… 市 ‘인천2030 미래이음 안전 분야 설명회’

재난예방·생활보장·골든타임 등 추진

인천시가 ‘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를 목표로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는 23일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인천2030 미래이음 안전 분야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안전우선 시민공감 재난예방, 빈틈없는 시민안전 생활보장,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 재난에서 일상 등 4가지 주요 전략을 내놨다.

시는 2019년부터 시민들이 신청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헬프미 안전점검’과 안전애플리케이션(앱)인 ‘안심in’의 통합플랫폼을 확대 운영 중이다.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예방을 위해 인천시내 유수지 6곳을 환경 개선해 기능을 강화하고, 1천384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소개지구 등 7곳의 우수저류시설도 만든다.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피해를 위해 45억원을 들여 역류방지밸브 및 차수판을 보급한다.

재난대응시스템도 정비한다.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도 세밀화하고, 재난상황에 따라 시민행동요령 등을 선별적으로 전파하는 맞춤형 재난문자메시지 발송 체계도 갖춘다.

한태일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위기)관리도 시민과 얼마나 소통 하는지에 달려있다”면서 “시민의 우려와 불안을 진정으로 공감하는 자세로 ‘안전 인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소방분야에선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IoT기반 소방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재난현장 소방출동 인프라 개선, 빅데이터 기반 응급환자 소생률 전국 1위 달성,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 등 4개의 추진 전략을 내놨다.

시는 2030년까지 주민 1만명 당 화재발생건을 5.5건에서 5건으로 낮추고, 소방차 현장 7분 도착률을 69.4%에서 80.4%로 끌어올리기, 소방관 1명당 주민수 1천60명에서 577명으로 낮추는 것 등을 우선 목표로 정했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전 직원이 함께 정책추진에 매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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