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평동(동장 김상길)에서는 지난 22일 고색동 중보들 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도심 속 전통농사체험, 옛살비 논빼미 가을걷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수철을 맞이해 잊혀져 가는 농경생활을 재현하고자 고색전통농악보존회(회장 박옥숙) 주관으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한 해 수확을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고사를 지내고, 낫으로 벼를 베는 행사를 했다. 또 벼 타작, 도리깨, 새끼꼬기, 복조리 만들기 등 전통농사 관련 체험 시간도 진행했다.
김상길 평동장은 “평동은 도농복합지역으로서 농촌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있다”며 “도심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농경문화 체험의 장이 열린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축제로 이어져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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