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와 중국 석유화학 공업그룹 시노펙(SINOPEC)이 23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국제 전자 상거래 사업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시노펙은 2019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2위에 달하는 그룹이다.
중한수출입무역회사 라핑궈 한국지사가 주관하고 서구와 시노펙이 주최한 이번 사업 설명회는 중국 내 생활용품 전시매장 브랜드인 이제콰징(易捷跨境)을 론칭하면서 매장에 입점할 한국 브랜드를 찾고자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약 70개의 서구 지역 업체가 참여했다. 시노펙-이제콰징의 사업구조와 업체를 설명하고, 한국 브랜드 구매 계획, 구매 진행 업체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시노펙은 2019년 말까지 중국에서 이제콰징 매장을 3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제콰징은 생활용품 뿐 아니라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제콰징은 해외에 상품 창고를 둬 중국 소비자가 싼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핑궈 한국지사 유영남 팀장은 “서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노펙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설명회가 시노픽에 대한 한국 업체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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