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호주 멜버른 공항과 신규항공사 노선 유치위한 mou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공항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멜버른공항 간 대양주지역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과 앤드류 가디너 멜버른공항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공항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멜버른공항 간 대양주지역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과 앤드류 가디너 멜버른공항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공항과 대양주지역 신규 항공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사는 이 협약으로 인천-멜버른 노선 신규취항과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노선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를 활용한다.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는 항공사의 정규 취항 전단계인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 시까지 마케팅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신규 항공사의 인천공항 취항을 지원하는 마케팅 정책이다.

공항공사는 양 공항간의 협력관계가 본격화하면 인천-멜버른 직항노선이 개설돼 인천공항의 대양주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여객 편의가 향상되는 등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임병기 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협정 체결을 계기로 인천공항과 멜버른공항은 항공사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인천-멜버른 노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멜버른공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항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인천공항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의 편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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