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FIFA ‘올해의 선수’…통산 6번째 세계 최고의 별 우뚝

▲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트로피를 들고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ㆍ바르셀로나)가 4년 만에 세계 최고의 별로 우뚝섰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였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를 따돌리고 4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FIFA 회원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메시는 46포인트를 따내 판데이크(38포인트)와 호날두(36포인트)를 가볍게 따돌려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6번째 수상했다.

또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미국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끈 메건 래피노(레인FC)가 뽑혔으며,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독일) 감독, 여자 감독상은 2019 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의 미국 여자대표팀 질 엘리스(미국)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FIFA 페어 플레이상’은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가장 멋진 골의 주인공인 ‘푸슈카시상’은 헝가리 출신의 다니엘 조리(페헤르바르)에게 각각 돌아갔다.

남녀 최우수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과 사리 판 페넨달(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나란히 수상했다.

‘FIFA-FIFro 월드 베스트 11’에는 호날두, 메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상 FW), 모드리치, 에덴 아자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이상 MF),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판데이크,마테이스 더리흐트(아약스·이상 DF), 알리송(GK)이 선정됐다.

한편, ‘FIFA 올해의 선수’는 1991년부터 시작돼 2010년부터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공동으로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분리 시상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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