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6개 박물관ㆍ미술관의 2019 GGMC 연합전 5th <뮤지엄과 함께하는 광주이야기> 26일 연다

▲ 닻미술관-붉은벌잡이새, 오모강
▲ 닻미술관-붉은벌잡이새, 오모강

광주시 6개 박물관과 미술관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광주시 뮤지엄협의회(Gyeonggi Gwangju Museum Council)는 2019 GGMC 연합전 5th <뮤지엄과 함께하는 광주이야기>를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광주시 박물관ㆍ미술관 협의회는 광주 지역에 있는 6개 박물관ㆍ미술관이 각 기관의 홍보 활성화와 광주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2015년 결성했다. 닻미술관, 만해기념관, 사람박물관얼굴, 영은미술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풀짚공예박물관 등으로 광주남한산성문화제를 비롯해 지역축제에 참여하며 공동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 만해기념관_한용운 옥중시-안해주
▲ 만해기념관_한용운 옥중시-안해주

지역사회의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연합전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에서는 각 기관의 고유성이 담긴 소장유물과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작가와 작품,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미술관과 박물관의 특색을 드러낸 전시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닻미술관은 ‘Silver Grass’, ‘붉은벌잡이새, 오모강’, ‘Full moon’ 등 자연풍경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태워지는 처녀들’, ‘우리 앞에 사죄하라’ 등을, 사람박물관얼굴은 ‘꼭두 시리즈’, ‘용수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만해기념관의 ‘한용운 옥중시’, 영은미술관의 강영길 작가와 도흥록 작가의 작품, 풀짚공예박물관의 ‘부채시리즈’ 등 다채로운 작품과 유물 총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남한산성문화제와 함께 하는 전시 기간에는 민속품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광주시 뮤지엄협의회(Gyeonggi Gwangju Museum Council) 관계자는 “광주의 6개 박물관, 미술관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광주시가 지닌 문화예술분야의 저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은미술관-Limbo
▲ 영은미술관-Limbo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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