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020 주요업무보고회 열어…100억원 교육환경개선기금 조성 등

인천 동구가 24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2020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민선7기 2년차 주요사업의 구체적 실행계획 점검 및 구정운영 전략을 수립했다.

보고회는 이날 자치행정국과 보건소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25일 복지환경국, 10월 1일 도시전략국과 3개실 순으로 열린다.

자치행정국은 총 100억원의 교육환경개선기금 조성,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혁신적인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구는 이들 사업으로 ‘교육도시 동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복지환경국 보고회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구축,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도시전략국 등은 복합문화센터 건립,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조성을 통한 우리 구만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 개발 및 구민고용기업 및 기업유치 보조금 지원, 송현야시장 활성화 추진 상황을 보고한다.

구는 2019년 구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미흡한 부분을 분석해 2020년 구정 운영 방향을 세우는데 참고하려 보고회를 마련했다.

특히 구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온라인 정책토론방, 구민 공감 어울림 카페 등에서 나온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2020년 주요 사업에 대해 공직자 모두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며 “특히 주민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사업은 해당 지역주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필요한 절차에 대해서는 철저히 준비해 구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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