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한재석-홍성찬, 추계테니스 남자 복식 패권

같은 팀 심솔희-최서인도 여자 복식 정상

명지대 한재석-홍성찬, 심솔희-최서인 콤비가 제73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남녀 복식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한재석-홍성찬 조는 2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복식 결승에서 신산희-한성용(건국대) 조를 2대1(6-3 4-6 14-1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선 준결승서 김정년-최재성(울산대) 조를 2대1로 꺾은 한재석-홍성찬 조는 결승에서 첫 세트를 6-3으로 가볍게 따낸 뒤 두 번째 세트를 4-6으로 내줬지만 이후 전열을 가다듬어 마지막 3세트서 14-12로 누르고 우승 감격을 누렸다.

이날 복식 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단식 준결승에서도 신산희에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임성택(순천향대)을 상대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또 심솔희-최서인 조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박은영-이서경 조를 시종 압도한 끝에 2대0(6-0 6-4)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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